[[]] 금리예측기법

금리예측기법


금리의 예측에는 여러가지 기법이 있으나 가장 많이 시용되는 것은 계량모형, 히스토그램모형 및 판단모형(또는 단계적 접근모형)이다. 각 모형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각 모형을 종합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


(1) 계량 모형
계량모형(econometric model)이란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금리를 예측하는 기법을 가리킨다. 금리를 종속변수(dependent variables)로 하고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을 독립변수(independent variables)로 하여 예측한다.


i = f(WPI, GNP, BOP, ER)


식 (1)이 의미하는 바를 보면 i(금리)는 WPI(도매물가지수), GNP(국민총생산), BOP(국제수지)와 ER(환율)의 함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회귀방정식에서는 종속변수에 영향을 주는 독립변수는 當期의 것이 아니고 1기전의 것이다. 물론 금리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독립변수를 당기 및 장래예측치로 대체하여야 한다. 당기의 금리와 1기전의 독립변수 즉, 도매물가지수, 국민소득, 국제수지와 환율에 관한 20개이상 30개이하의 통계자료를 계량분석모형에 입력하면 예측함수식이 도출된다. 예컨대 일본의 콜금리 함수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콜금리=0.154438+0.0995 WPI+0.12531 GNP-0.000117 BOP+0.9866 ER
R2 = 0.9507DW = 1.33


위 식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수항은 0.154438인데 위 식을 XY좌표에 그림으로 그리는 경우 Y절편이 0.154438이라는 것으로서 WPI, GNP, BOP와 ER이 모두 0이라도 콜금리는 최저 0.154438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둘째, 각 독립변수앞에 있는 (+)와 (-)는 금리에 주는 방향을 말하는 것으로 (+)는 증가함수, (-)는 감소함수이다. WPI, GNP와 ER이 증가하면 i는 증가하며 BOP가 증가하면 i는 감소한다.
셋째, 각 독립변수앞에 있는 숫자는 각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주는 영향의 정도를 나타낸다. WPI는 1단위 증가할 때 콜금리는 0.0995의 영향을 받으며, GNP는 0.12531, BOP는 0.000117, ER은 0.9866의 영향을 콜금리에 주게 된다.


넷째, R²은 위 함수식이 얼마나 설명력이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며 1에 가까울수록 설명력이 높다. DW는 Durbin-Watson 비율로 독립변수가 자기상관이 있는가 없는가를 판별하는데 시용된다.


(2) 히스토그램법
히스토그램(histogram)법은 여러 명의 시장전문가로부터 장래의 금리를 예측하고 확률을 진술한 의견서를 받아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금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이 방법은 미국은행들이 일반적으로 시용하고 있고 일본은행들도 많이 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금리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문가가 있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금리예측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히스토그램법에 의한 금리예측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리예측전문가가 소정양식을 시용하여 장래의 금리와 확률을 예측하여 금리예측위원회에 제출한다. 소정양식에는 1개월후와 3개월후의 금리를 예측하도록 되어 있다. A씨는 1개월후 2개월어음수익율을 4.6875%(확률 10%), 4.75%(확률 20%), 4.8125%(확률 50%), 4.875%(확률 20%)로 예측하였다.

둘째, 금리예측위원회는 금리예측위원으로부터 예측표를 받아 집계표를 만든다. 예측금리 4.7865%는 가중평균으로 산출된 것이다.

(1) 1개월후 2개월어음 수익율
(4.625%×20+4.6875%×110+4.75%×140+4.8125%× 320+4.875%×90+4.935%×20)÷700=4.7865%

(2) 3개월후 2개월어음 수익율
(4.75×50+4.8125%×190+4.875%×300+4.935%× 140+5.0%×20)÷700=4.8647%

셋째, 위의 집계표에 의한 히스토그램에 의한 금리예측집계결과를 작성한다.

넷째, 금리예측위원회는 제출된 금리예측표이외에 과거의 예측치와 실적 대비표 및 최근의 경제 및 금융 동향 등의 자료를 작성한다.

다섯째, 위의 자료를 가지고 다시 위원들이 자유토론을 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3) 판단접근법
판단접근법(judgemental approach)은 단계적 접근법이라고도 하며 국내 및 해외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고 금융정책의 방향을 인식하여 금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히스토그램법이 개개의 시장금리를 예측하여 미시적 접근을 시도하는데 반하여 판단접근법은 국내외의 경제동향을 파악하여 금리를 예측하므로 거시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 이 접근법은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금리를 예측하는 시나리오분석을 주무기로 하고 있으며 단일시나리오법과 복수시나리오법이 있다.

단일시나리오접근법이란 가장 발생확률이 크다고 생각되는 단일시나리오를 근거로 하여 금리를 예측하는 기법이다. 금리예측부문을 미국과 국내로 나누어 양국의 경제현황과 금융정책을 관찰하여 양국의 금리를 예측한다. 한편 환율도 함께 예측한다. 단일시나리오접근법은 소정양식을 이용하여 금리를 예측한다.

그러나 단일시나리오접근법은 경제상황이 급속히 변화할 때에는 문제가 있으므로 여러가지 시례를 상정하여 금리를 분석하는 방법을 복수시나리오접근법이라고 한다. 예컨대 (1)재할인율을 하락시키지 않는 경우, (2)11월중에 재할인율을 하락시키는 경우, (3)재할인율하락시기를 놓친 경우로 나누어 금리의 하락정도를 예측하는 것인데 각각의 경우에 확률을 부여한다.

“The Bank Credit Analyst”에서는 “Interest Rate Forecast”에 IRF Bond Model을 이용하고 있다. 인플레가 변동하면 실질금리가 변동한다. 시나리오를 세가지로 나누어 관찰하는데 제1시례는 비관적인 시례, 제2시례는 중립적인 시례, 제3시례는 낙관적인 시례로 구분한다. 중립적인 시례에서는 인플레가 4%이면 실질금리는 2.5%가 된다. 낙관적인 시례에서는 인플레가 2%로 하락하면 실질금리는 1%로 하락하며 비관적인 시례에서는 인플레가 6%이면 실질금리는 4%가 된다.